『사회주의자』 제4차 정기총회: “사회주의 대오 형성을 위해 적극 투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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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사회주의자]

    “사회주의”는 이제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시대의 요구가 되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사회주의가 가장 큰 화두라는 사실을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된 주류 자유주의 언론에서는 이제 사회주의에 대한 기사를 싣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노동자 민중이 겪는 삶의 문제가 모두 자본주의에서 비롯되고 있고 점차 수구, 자유주의 세력을 막론한 지배계급 전체가 자본주의가 야기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전혀 없는 낡은 세력임이 드러나면서, 더 이상 사회주의를 말하지 않고서는 대안세력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사회주의 진보세력 내에서 사회주의를 말하는 목소리를 자주 접할 수 있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 사회주의가 시대의 대안으로 등장할 때가 된 것이다.

    『사회주의자』는 이러한 사실을 이미 창간 때부터 일관되게 강조해왔고 이에 입각하여 실천해왔다. 그리고 실천의 결과가 점차 조직적 성과로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사회주의자』 앞에는 지금까지의 활동성과를 토대로 사회주의 선전보급을 넘어서 사회주의 운동이 대안세력으로서 대중에게 다가가도록 만들어 가는 과제가 놓여있다. 2월 22일(토) 오후 3시,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사회주의자』 제4차 정기총회에서는 이러한 과제가 중심적으로 논의되었다.

    2019년, 3년간의 활동이 이제 조직적 성과로 가시화되다

    총회는 성두현 운영위원장의 대회사로 시작되었다. 성두현 운영위원장은 작년 문재인 정권의 위기가 본격화되었으며 올해는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가 격화되어 대공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러한 정세에 사회주의세력이 용기 있게 대안세력으로 나서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지난 일 년 동안의 활동을 보면 3년 동안의 활동이 축적되면서 성과가 가시화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 예로 청년 사회주의자 모임이 출범한 것, 여러 문제들에 대한 사회주의 대안을 모색해온 결과 생태문제에 대해서도 학습모임을 구성하게 된 것 등을 들었다. 성두현 운영위원장은 “이런 성과를 토대로 올해 매체 『사회주의자』에서는 사회주의자들의 조직적 대오를 만드는 것을 추동하고 당건설 역량 건설에서 획기적 성과를 내자”고 말했다.

    성두현 운영위원장은 특히 더 예리한 사상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두현 운영위원장에 따르면 작년부터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이것은 진보운동을 대충대충하던 시기는 지났고 “사회주의도 안하면서 진보한다고 하면 이상한 진보가 되는 상황”이 되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긍정적인 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주의 운동의 역사를 보면 “사회주의가 고양될 때면 항상 별로 사회주의에 공감하지 않은 세력들도 사회주의를 한다고 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이런 시기 노동자계급의 사상이 아닌 사상도 노동자계급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따라서 사회주의 운동을 제대로 세우기 위한 사상투쟁을 치열하게 전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성두현 운영위원장은 현장 독자모임 강화, 청년 노동자 조직, 사회주의 대오 형성,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주의 세력의 등장 등을 매체의 중요한 과제로 말했다.

    [사진: 사회주의자]

    2019년 주요활동 보고 및 회의결과 보고가 진행된 뒤, 2019년 사업평가가 이루어졌다. 평가에 따르면 『사회주의자』는 노동운동 및 민중운동과의 결합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여,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투쟁, 톨게이트 노동자 투쟁,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 등 주요 노동자 투쟁에 현장인터뷰 및 기획기사, 기고 등으로 실천적 결합을 하고자 힘썼다. 사상투쟁 부분에서는 자유주의 세력 비판 및 불철저한 사회주의 세력에 대한 비판을 꾸준히 진행한 점, ‘도서출판 해방’을 통해 『페미니즘인가 여성해방인가―사회주의에서 답을 찾다』를 발간하는 등 사회주의 여성해방론을 알려나가는 작업이 진행되었다는 점이, 사회주의 선전보급 부분에서는 『자본론』 강좌 등 사회주의 핵심을 학습하는 사업이 꾸준히 진행되었다는 점이 평가되었다.

    특히 사업평가에서는 2019년에는 현장독자모임과 사회주의 생태론 학습모임이 구성되고 『사회주의자』에서 주최한 “청년과 자본주의, 청년과 사회주의” 토론회와 같은 청년 사업이 청년 사회주의자 모임 출범으로 이어지는 등 조직적 성과가 가시화되고 다양한 기획사업이 진행되었다는 점이 중요하게 강조되었다. 비록 기자 및 편집역량 확대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나 기본재정 안정화 부분에서 여전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점 등 작년 사업에서 아쉬운 점도 있었으나, 전반적인 흐름은 『사회주의자』 3년 사업을 통해 그동안 활동이 조직적 성과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사회주의 대오 형성을 위해 적극 투쟁하자!

    사업평가 이후에는 2019년 회계감사 결과 심의 의결 및 4기 운영위원장, 운영위원, 편집위원장, 편집위원, 회계감사 선거가 있었다. 이 날 선거를 통해 운영위원장으로는 성두현 동지가, 운영위원으로 김광수, 김민걸, 박남일, 박준규, 우정룡, 이태하 동지가 선출되었다. 편집위원장으로는 이영수 동지가, 편집위원으로 김민재, 심지후, 이근행, 이승숙, 황정규 동지가 선출되었다. 그리고 회계감사로는 안경호, 이은숙, 최종 동지가 선출되었다.

    이어 2020년 사업계획이 논의되었다. 2020년 사업계획의 ‘주객관적 조건과 과제’ 부분에서는,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가 격화되어 대공황 발생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 그리고 ‘조국 사태’ 등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대안세력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는 점을 전망하였다.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아래의 네 가지 사업목표가 설정되었다.

    • 『사회주의자』의 노동운동, 민중운동과의 결합을 강화한다.
    • 독자모임을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활성화한다.
    • 『사회주의자』의 발행역량을 강화한다.
    • 기본 재정을 안정화하고 재정자립화를 달성한다.

    이러한 사업목표에 따라 세부 사업계획이 정해졌다. 그 중 올해는 『자본론』 읽기 학습 소모임 등 사회주의 학습운동을 적극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4월 총선을 부르주아정치세력의 한계를 폭로하고 사회주의세력의 요구를 선전선동할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정하였다. 또한 사회주의세력이 이제 적극적으로 대안세력으로 나서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사회주의 대오 형성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이러한 사회주의 대오 형성은 사회주의정당 건설 역량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외 현장독자모임을 포함한 독자모임 적극 조직, 발행역량 강화, 재정자립화 노력 등에 대한 계획도 이루어졌다.

    [사진: 사회주의자]

    사업계획 심의 의결 후에는 2020년 예산이 심의 및 의결되었으며, 마지막 순서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회주의자』에서는 발기인 대회 이후 지금까지 총회에서 별도의 결의문을 채택한 적은 없었다. 이번에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그만큼 사회주의 운동이 전면화될 시기가 되었고 매체의 회원들이 이러한 시기에 걸맞은 실천을 전개하자는 굳은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결의문은 자본주의 모순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낡은 세력을 대체할 대안은 사회주의세력밖에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지금까지의 사회주의 활동의 모든 성과를 조직적으로 모아서 사회주의 대오를 형성하고, 사회주의 기치 하에 대중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천명했다. “사회주의 대오 형성을 위해 적극 투쟁하자!”, “사회주의 세력의 역량을 강화화자!”, “사회주의 정당 건설 역량을 구축하자!”라는 힘찬 외침과 함께 총회는 마무리되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시종일관 활기 넘치고 결의에 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회원들은 앞으로의 사회주의 활동을 결의하는 힘찬 발언들을 했고, 총회 개최 소식을 접하고 총회를 직접 참관하러 찾아온 독자들도 있었다. 점점 더 많은 노동자 민중들이 자본주의의 모순에 직면하고 그 대안을 갈구하게 될 2020년, 자본주의 자체를 문제삼으며 그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사회주의 운동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게 될 것이다. 『사회주의자』는 스스로 결의한 바대로 사회주의 대오를 형성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고, 이를 통해 사회주의 정당 건설 역량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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