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자> 제4차 총회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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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회주의자]

결의문

 

2019년, 노동자 민중의 삶은 계속해서 악화일로를 걸었다. 취업준비생, 구직단념자 숫자는 역대 최대를 기록하였고, 전체 노동자 중 절반 가까이가 비정규직이다. 가계부채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서울 중랑구 모녀 사망, 대구 일가족 사망 등 생활고로 인한 사망사건도 잇따라 발생했다. 최근에는 감자 5개가 담긴 종이박스를 주웠다는 이유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은 폐지수거 노인이 벌금을 내지 못해 지명수배되는 일까지 일어났다. 그리고 이는 날이 갈수록 격화되는 자본주의의 모순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2008년 대공황  이후 각국이 위기를 해결한다면서 취해온 방식은 위기를 더욱 증폭시키는 방식이었고, 이는 세계 자본주의 경제의 모순과 취약성을 증폭시켰다. 그런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후퇴하여, 이제는 언제 대공황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노동자 민중은 나날이 늘어만 가는 빚, 최악의 청년실업, 점점 늘어나는 비정규직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지배계급은 노동자 민중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을 비롯한 자유주의세력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노동자 민중의 삶의 문제에 관해서는 어떠한 새로운 해결책도 내놓지 못한 채, ‘조국 사태’를 통해 자신들의 기만성과 본질을 드러냈다. 수구세력은 노동자 민중의 입장에서 절대 받아들여질 수 없는 과거로의 회귀만을 주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노동자 민중의 고통은 자본주의로 인한 것이지만 지배계급은 자유주의세력이건 수구세력이건 자본주의 그 자체에는 결코 손대려 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이들은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전혀 없는 낡은 세력에 불과하다. 정의당을 비롯한 사이비진보세력 역시 자유주의세력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세력이다. 

자본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하나뿐이다. 자본주의 그 자체에 손을 대는 것이다. 지배계급은 이럴 의지가 없기 때문에,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바로 사회주의세력 뿐이다. 이미 노동자 민중들은 자유주의세력과 수구세력에 대한 환상과 기대감을 버리고 있으며, 대안을 갈구하고 있다. 지금은 낡은 세력을 대체하기 위해 사회주의세력이 대안으로 출현해야만 하는 시기이다.

<사회주의자>의 지난 3년간의 활동을 통해, 사회주의운동 성장의 많은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자본론』 강좌를 비롯한 사회주의 학습, 여성·생태·청년 분야에서의 사회주의적 관점 제시 및 실천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확인되었다. 특히 2019년에는 “청년 사회주의자 모임”이 결성되는 등, 사회주의 활동의 성과가 조직적 성과로 모아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이 발전하여 하나의 대오를 형성할 때, 폭발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이제 지금까지의 사회주의 활동의 모든 성과를 조직적으로 모아서 사회주의 대오를 형성하고, 사회주의 기치 하에 대중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사회주의 대오는 사회주의 선전보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사회주의적 선동과 투쟁을 적극화할 것이다. 또한 과도적 요구를 제기하고 투쟁할 것이며,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을 적극화하고 조직화사업을 강화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회주의정당 건설 역량을 구축해나갈 것이다.

지금 노동자 민중의 삶은 자본주의로 인한 실업, 착취, 빈곤으로 인해 악화일로에 있다. 자본주의 하에서는 이러한 절박한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으며,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사회주의를 통해서만 해결 가능하다. 이제 지금까지의 사회주의 활동의 모든 성과를 조직적으로 모아서 사회주의 대오를 형성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절실한 주요 과제다. 오늘 우리는 이 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을 결의한다. 사회주의 대오 형성에 적극 나서자! 사회주의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주의정당 건설 역량을 구축하자!

우리는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 사회주의 대오 형성을 위해 적극 투쟁하자!
– 사회주의 세력의 역량을 강화하자!
– 사회주의 정당 건설 역량을 구축하자! 

2020. 2. 22.

<사회주의자>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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