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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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역사와 철학이 겹치는 공간에 빗금을 긋는 사회주의 저술노동자.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에 찌든 용어를 사회주의 관점으로 풀이한 '어용사전' 등의 책을 썼다.

촛불에 ‘이벤트 정치’로 답하다: 촛불 1년, 문재인 정권의 현주소

지난해 10월 29일. 박근혜 국정농단을 계기로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한겨울 혹독한 추위도 견디며 연인원 1700만여 명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그...

러시아혁명과 식민지 조선

 1917-2017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100주년 올 해는 러시아 혁명 100주년입니다. 『사회주의자』는 이를 기념하여 특집 기사를 마련했습니다. 25일부터 5일간 다음과 같이 특집 기사 5편을 연속 게재합니다! ▶ 러시아 10월...

‘푸어(poor)’들을 위한 변명

지난 8월 9일. 문재인 정부가 정책 하나를 요란하게 발표했다.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을 대폭 줄여, 현재 63% 수준인 건강보험 보장률을 70%대까지 높이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집권여당과...

한미FTA 재협상 논란의 함정

노무현 정권에서 협상이 시작되어 이명박 정권에서 국회 비준을 통과하기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5년 만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노동존중’, 노동착취 은폐하는 자유주의 용어

불행과 고통으로 얼룩진 사회일수록 듣기 좋은 말들이 넘쳐흐른다. 가령 절망, 아픔, 무시, 차별이 상존하는 곳에서는 희망, 위로, 배려, 존중 같은 말들이 설치기 마련이다. 역설이고...

‘공정사회’는 새빨간 거짓말

적어도 이번만큼은 헌법재판소가 ‘공정’했다. 덕분에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 드라마는 다수의 승리로 막을 내렸고, 박근혜는 벚꽃이 피기도 전에 청와대에서 짐을 뺐다. 더불어 그...

‘보수’ 경쟁 몰두하는 민주당 대선 주자들

박근혜 탄핵과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여권 내에서 눈에 띄게 떠오르는 대선 주자가 없는 마당에,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이 여론조사에서...

개헌에는 답이 없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간헐적으로, 그리고 조심스럽게 흘러나오던 개헌논의가 대통령 탄핵이라는 권력 공백기를 맞아 공론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국회에서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구성결의안이 재석의원 99퍼센트의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정의당은 진보정당이 아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진보’와 ‘보수’는 개인이나 단체의 정치 성향을 나타내는 잣대로 통용된다. 그러나 이 개념들은 어느 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경계와 범위가 고무줄처럼 늘었다...

자유주의, 잔혹한 불평등의 역사: ‘자본의 자유’로 ‘만인의 자유’를 억압하다

자유(自由)란 억압이나 구속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한자 뜻 그대로, 타인이나 타자의 간섭을 받지 않고 무엇이든 자기로부터 말미암아 일어나는 상태라 할 수 있다. 역사 속에서...